'돌싱포맨' MC 그리, '땅 상속' 김구라에 쿨한 면모 "23살 어린 여동생 주라고"
'돌싱포맨' MC 그리, '땅 상속' 김구라에 쿨한 면모 "23살 어린 여동생 주라고"
  • 승인 2023.05.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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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MC 그리가 동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배우 음문석, 태항호, MC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MC그리를 본 임원희는 "김구라와 동갑인데 난 뭐했나. 번듯한 아들이"라며 부러워했다. 이상민은 MC그리에 대해 "설움 많지 않았냐"며 과거 이영자가 '김구라 아들 닮았다'고 했던 말을 회상했다. MC 그리는 "살면서 처음 들어본 말이라 놀랐다. 근데 탁재훈 삼촌의 '그릴'이 더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MC 그리는 김구라가 재혼하면서 23살 차이 여동생이 생겼다. 그는 "아빠 사랑이 모두 쏠리지 않을까 걱정했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김준호는 "김구라 형이 땅도 동생한테 준다고 했다던데"라고 하자 MC 그리는 "저 주신다길래 동생 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시세를 한 번 알아봤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김준호는 "김구라가 탁재훈과 방송하는 거 싫어한다"고 하자 MC 그리는 "맞다. 아빠가 탁재훈 삼촌 방송에 대해 말씀 많이 한다"며 "방송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없는 얘기 안 한다. 탁재훈 형 피곤하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두 분이 '뜨거운 형제들'도 13년 전 프로그램을 하셨는데 항상 피곤하단 말 들어 나에게도 피곤한 아저씨로 인식이 됐다"며 "직접 경험하니 아직까진 덜 피곤하다"고 센스있게 말했다.

MC 그리는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100개 다 좋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일한 유부남인 태항호는 "반대인데 결혼은"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그리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플렉스 한다. 나보다 누군가에게 돈 쓰기를 좋아한다"며 "여자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휴대폰 터치 안 된다고 하면 기억하고 있다가 편지와 함께 선물한다. 혼인신고서도 써봤다. 제출용이 아닌 여자친구와 추억용으로 작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별 스타일에 대해서는 "아직 매달려본 적 없다. 다 해줬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