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택배기사에 감사장.."골든타임 중요한지 깨달아"
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택배기사에 감사장.."골든타임 중요한지 깨달아"
  • 승인 2023.05.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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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 받은 택배기사 김흔수씨/사진=CJ대한통운 제공
감사장 받은 택배기사 김흔수씨/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동네 목욕탕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택배기사 김흔수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3일 전했다.

충북 괴산군에서 12년째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달 2일 동네목욕탕에서 무의식 상태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옆에 있던 시민에게 119 구조대에 신고를 요청했고, 택배지사에서 받은 안전교육을 떠올리며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119 구조대 전화통화 지시에 따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계속했으며, 환자는 119 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안전교육 내용을 기억하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며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