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멤버 김동현, 효자촌 다크호스로 부상 "아직 효자는 아니고 子"
AB6IX 멤버 김동현, 효자촌 다크호스로 부상 "아직 효자는 아니고 子"
  • 승인 2023.05.22 2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NA '효자촌2' 방송캡처
사진=ENA '효자촌2' 방송캡처

아이돌그룹 AB6IX의 멤버 김동현이 효자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는 김동현과 그의 어머니가 효자촌의 새로운 식구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모자는 효자촌의 숙소를 보며 만족해했고 꼭 붙어다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효자촌 식구 중 유일한 20대인 김동현은 "더 많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서 지냈다. 연습생 생활도 해서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추억 쌓기가 힘들었다. 좋은 기회가 닿아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려고 효자촌에 모시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본인이 효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그냥 아들(子)이다. 효자까지는 아니다"고 말했지만 "엄마는 짐을 가벼운 것만 들어"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어머니가 싱크대에 물을 틀자 "물 묻히지마"라며 직접 밥을 하는 효자의 면모를 뽐냈다. 김동현은 "대한민국 엄마들의 문제점은 자꾸 뭔가를 만들어서 한다"고 지적했고 어머니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적응이 안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어머니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그는 "한 번도 엄마를 위해 차려준 적이 없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딱 떠오르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은 떠오르지 않았다. 반성을 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의 수저에 반찬을 직접 올려주는가 하면 식사를 마치고도 설거지를 못하게 하며 살뜰히 어머니를 챙겼다. 데프콘은 "다크호스다. 다른 아들들 먹이는 것이다"고 놀라워했다.

효자촌 식구들은 김동현 모자를 맞기 위해 다 함께 모였다. 김동현 모자는 입주식을 하며 서로 눈을 마주치기 시작했고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김동현의 어머니는 "고생했다"며 다독였고, 김동현도 "엄마가 더 고생했다. 근데 엄마 주름이 확실히 많이 생기긴 했다. 그래도 예쁘다"고 말했다.

김동현의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동현이가 서울 생활하면서 말은 안 해도 자기도 살아온 생이 있으니까 '얼마나 얘가 힘들었나' 알지 않나. 그 시간들이 스쳐가니까 너무 가슴이 아팠다. 혼자 참 애썼다. 그래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