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1400만 명 돌파…서울 인구(967만 명)의 1.4배 넘어
경기도 인구, 1400만 명 돌파…서울 인구(967만 명)의 1.4배 넘어
  • 승인 2023.05.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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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트위터
사진=경기도 트위터

 

경기도 내 인구(내국인+외국인)가 사상 최초로 1400만 명을 돌파했다. 2002년 12월 말 인구 1000만 명을 돌파한지 20년 4개월만이다.

지난 21일 뉴시스는 이날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의 등록외국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 5608명으로 총 1400만 3527명이 경기도에 거주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내 총인구 5264만 5711명의 26.6%가 경기도에 사는 셈으로, 서울 인구(967만 명)의 1.4배가 넘는다.

경기도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은 시점은 2002년 12월 말로, 20년 4개월 동안 4백만 명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도는 2003년 12월 말 1036만 1638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서울시 인구 1027만 6968명을 처음 추월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2만 6735명, 용인시 109만 2738명, 고양시 108만 9934명 순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는 출산 등 자연적 증가보다는 다른 지역의 인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구 1400만 시대를 맞아 복지와 경제 등 기회수도 경기도,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 지자체로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