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마지막 경기…“염치없지만 한 번 더 응원해 달라”
토트넘 손흥민, 마지막 경기…“염치없지만 한 번 더 응원해 달라”
  • 승인 2023.05.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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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의 손흥민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21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멀어진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에 이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놓칠 위기에 처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3회,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94.3%,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01점을 줬고 영국 '풋볼 런던'은 평점 6점을 주며 "몇 개의 정확한 크로스를 넣었고 슈팅까지 날렸다. 전반전에 활발했지만 하프타임 이후 후반전엔 막판을 제외하고 조용했다"고 평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게 팬들에게도, 현재 팀 순위에도 중요했다. 전반에 먼저 골을 넣고도 실수를 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3실점을 허용했다. 홈에서 3실점? 용납할 수 없는 일인데 반복되고 있어 정말 실망스럽다. 정말 죄송하다"고 총평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늘 같은 경기 결과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또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경기장에 대한민국 팬들이 많이 오시고 늦은 시간에도 티비를 보며 응원을 보내주시는 걸 잘 안다.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하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염치없지만 다음 주에 한 번 더 응원해 달라. 부족한 나, 부족한 팀 한 시즌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