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2명 ‘무면허’로 전동킥보드…택시와 부딪혀 1명 사망
여고생 2명 ‘무면허’로 전동킥보드…택시와 부딪혀 1명 사망
  • 승인 2023.05.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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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여자 고등학생 2명이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다 택시와 부딪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 운전을 하다 전동킥보드 탑승자인 여고생을 사망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를 받는 60대 택시 기사 A씨를 조사 중이다.

사고는 지난 16일 새벽 1시24분께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 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B양은 C양을 뒤에 태운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혔다.

B양은 골절상을 입었고, C양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고 당일 오전 9시께 사망했다.

경찰은 무면허인 B양이 신호위반을 해 달려오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의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