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코인 투자 논란 김남국에…“이런 분이 과연 국회의원 해도 되나?”
진중권, 코인 투자 논란 김남국에…“이런 분이 과연 국회의원 해도 되나?”
  • 승인 2023.05.1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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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거액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위원에게 "이런 분이 과연 국회의원을 해도 되는가? 이런 생각이 좀 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진 교수는 김 의원이 이태원 참사 현안 질의 등 의정 업무 중에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거기에 대한 분노 이런 것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머릿속에 올라가는 코인 시세에 대한 걱정이 들어차 있었다는 것"이라며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진 교수는 김 의원의 민주당 탈당에 대해 "김 의원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당에 부담을 안 주고 이런 성격, 캐릭터가 아니지 않냐"며 "갑자기 탈당을 했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재명 대표와 어떤 교감 없이 이런 짓(탈당)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추측했다.

이어 "이 대표도 (김 의원이) 탈당을 한다고 하면 말려야 했는데 묵인했다"며 "탈당은 결국 당 지도부의 의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민주당은 이 대표 지시에 따라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제소를 강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징계안에 적시된 징계 사유는 국회법 및 국회의원 윤리 강령과 국회의원 윤리 실천 규범에 따른 품위 유지의 의무, 직무 성실 의무, 청렴 의무 위반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