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 유력…가스요금도 소폭 인상 전망
전기요금,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 유력…가스요금도 소폭 인상 전망
  • 승인 2023.05.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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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국민의 힘과 정부가 오늘(15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4∼6월)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결정한다.

1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제시한 자구안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전기요금의 경우 ㎾h(킬로와트시)당 8원의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가스요금 역시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을 넘지 않는 소폭 인상이 전망된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당정협의회를 거쳐 결정된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과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강경성 산업부 2차관, 방기선 기재부 1차관 등이 자리한다.

관련 내용은 회의 후 이 장관이 발표한다.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는 이번 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등을 포함한 25조7천억 원, 15조4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각각 발표했다.

그간 여권에서 공개 사퇴 요구가 불거진 정승일 한전 사장은 자구안 발표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에너지 공기업들이 고강도 자구안을 통해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