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준호 子, 하지원 만든 아이스크림 비빔밥 거부 "맛을 몰라서"
'슈돌' 김준호 子, 하지원 만든 아이스크림 비빔밥 거부 "맛을 몰라서"
  • 승인 2023.05.13 0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배우 하지원이 펜싱국가대표 출신 김준호 아들 은우 때문에 위기를 맞이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웰컴 투 육아 월드' 특집으로 꾸며져 하지원이 김준호와 아들 은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은우를 데리고 같은 소속사인 배우 하지원을 만나러 갔다. 은우는 하지원과의 첫 만남에 어색해하며 낯을 가렸다.

그러나 하지원은 준비한 아기과자를 꺼냈고 '먹을 것에 진심'인 은우도 금세 마음을 열었다. 

하지원은 "'슈돌'에서 아기들 많이 본다. 완전 팬이다. 아기들 보면 힐링 된다"며 은우를 바라보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김준호는 이사 떡을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하지원은 꽃을 좋아하는 은우와 테라스 구경을 했다. 꽃에 푹 빠져 정신이 팔린 은우를 계속 안고 있던 그는 손이 떨리는 듯 "은우야 너 몇 킬로 나가?"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하지원은 은우를 조심스럽게 의자에 앉혔지만 은우는 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결국 하지원은 떨리는 손으로 은우를 다시 안았다.

그는 은우를 위해 준비한 과일과 요거트 분수를 꺼냈다. 은우는 처음 보는 요거트 분수에 흠뻑 빠진 듯 눈을 떼지 못했고 귀여운 먹방까지 펼쳤다.

하지원은 은우를 위해 아이스크림 비빔밥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요리를 1년에 두 번 하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은우는 하지원이 자신 있게 만든 아이스크림 비빔밥을 거부했다. 그는 입에 넣자마자 아이스크림 비빔밥을 뱉었고 하지원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당황한 김준호는 "아직 아기 입맛이라 맛을 몰라서 그렇다"며 수습했다. 하지원은 다시 한 번 은우에게 아이스크림 비빔밥을 줬지만 은우는 숟가락을 밀어내며 격하게 거부했다.

김준호는 하지원을 위로하기 위해 "맛 괜찮다. 밥 먹고 디저트로 먹어도 될 거 같다"며 했지만 하지원은 "이게 메인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