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독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전시회인 'PCIM 유럽 2023'에 참가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전기차(EV) 구동 부품 및 배터리용 첨단 소재인 유·무기소재, EV용 화재확산 방지 소재, 자회사인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 등을 선보였다.

KCC에 따르면 유기소재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가, 무기소재 제품 중에서는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 세라믹 기판이 각각 주목받았다.

KCC 관계자는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는 EV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유·무기, 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첨단 소재 기업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글로벌 소재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