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백구영이 3대 기획사 춤선을 비교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MZ세대의 갓생 살기 프로젝트에 도전한 멤버들이 백구영을 만나 춤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춤 선생님으로 등장한 백구영을 보고 놀라워했다. 그는 '엑소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며 레전드 안무가로 알려져있다. 장우영은 백구영을 보자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되는 포스 있는 형님"이라며 어려워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백구영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주우재, JYP엔터테인먼트 장우영 등 3대 소속사 멤버들이 모인 것을 보고 즉석에서 기획사별 댄스 스타일의 차이를 선보였다.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로 예를 든 백구영은 "SM에서는 각도. 90도, 다리 45도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해야한다. 하다보면 경련이 온다. 쥐가 난다. YG는 이렇게 칼각으로 하면 아티스트들이 거부감을 잃으킨다. 가려다가 말고 꺾으려다가 만다"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이것이 변주"라고 소속사를 대표(?)해 설명했다.
장우영은 JYP 춤선에 대해 "칼각을 해야 하는데 저희는 흐른다"고 말했다. 백구영도 "박진영 PD님은 뭔가"라면서 즉석에서 칼각이었던 부분을 다 잇는 듯한 느낌의 그루브를 그대로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