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의 재생 데이터가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 반영된다.

플로의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가 빌보드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루미네이트(Luminate Data, LLC) 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음악 재생 정보를 연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플로의 음악 재생 데이터가 빌보드 차트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플로의 정보가 반영되는 빌보드 차트는 세계 200개국의 음원 성적을 집계하는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 제외)', 한국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사우스 코리아 송스'(South Korea Songs) 등이다.

위 차트들은 모두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드림어스컴퍼니 김재준 고객 경험(CX) 본부장은 "플로의 데이터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아티스트와 음악의 인기가 빌보드에 반영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음악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기회"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