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봉, 활약에 비해 적은 대우?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000만 원)
이강인 연봉, 활약에 비해 적은 대우?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000만 원)
  • 승인 2023.05.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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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이 팀 내에서 활약하는 것에 비해 적은 대우를 받고 있다.

11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9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현재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TOP10에 드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베라트 무리키와 함께 팀 내 공격을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연봉은 그렇지 못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스포츠계 연봉을 자료화 한 '셀러리 스포츠'가 공개한 연봉 자료 표에 따르면 마요르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무리키다.

그는 주급 72,500유로(약 1억 500만 원) 가량을 받으며 연봉 376만 7,300유로(약 54억 6,500만 원) 수준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받는 연봉에 약 7.8배 수준이다.

또한 매체는 "무리키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4,000만 유로(약 580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의 방출조항이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알려져 있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차이가 난다.

무리키에 뒤를 이어 파블로 마페오는 이강인의 연봉과 비교해 3배를 받고 있었다. 로드리고 바타글리아, 마누 모를라네스도 각각 2.6배 수준으로 팀 내 고연봉자였다.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이강인에게 적은 연봉을 주고도 맹활약을 펼치기 때문에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 매각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이해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