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섬 목표가 6% 상향…"충성 고객 기반 견고한 수익성"
NH투자, 한섬 목표가 6% 상향…"충성 고객 기반 견고한 수익성"
  • 승인 2023.05.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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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타워2)로의 본사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사진은 파크원 NH금융타워/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타워2)로의 본사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한섬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6% 높인 3만5천원으로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고 9일 전했다.

한섬의 1분기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줄었으나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섬은 자체 브랜드에 대한 충성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토템','아워레가시','가브리엘라허스트' 등 새로 내놓은 수입 브랜드 매장 8곳에서도 유의미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정지윤 연구원은 "한섬은 안정적인 오프라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면서 "특히 이 회사는 '타임'과 '마인' 등 충성고객의 수요가 견고한 자체 브랜드에서 창출되는 수입을 기반으로 수입 브랜드에 투자하는 선순환 연결고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월과 달리 2∼3월에는 전월 대비 매출 회복세가 뚜렷했다"면서 "3월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과 여성 정장·캐주얼 매출이 증가하며 여성복 1위 사업자인 한섬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한섬에 투자할 때 패션 온라인몰 경쟁 심화와 자체 화장품 브랜드의 실적 부진, 내수 소비경기 둔화 흐름 등의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