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의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 선주문량이 18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매되는 에스파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는 선주문 수량만 총 180만장(5월 8일 기준)으로 전작인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 선주문량 161만장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컴백 전부터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예고하고 있다.
180만장이라는 선주문량은 지난해 발매한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가 기록한 200만장 다음으로 역대 K팝 걸그룹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K팝 걸그룹 최고 선주문 수량은 작년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로 기록한 200만장이다. 트와이스가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12집 '레디 투 비' 선주문량은 170만장으로 3위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Spicy’(스파이시)를 비롯해 ‘Welcome To MY World’(웰컴 투 마이 월드), ‘Salty & Sweet’(솔티 & 스위트), ‘Thirsty’(서스티), ‘I’m Unhappy’(아임 언해피), ‘‘Til We Meet Again’(틸 위 미트 어게인)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다. 그간 들려줬던 묵직하고 강렬한 음악과는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로 멤버 각각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발랄하고 영(young)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Spicy’ 뮤직비디오 역시 하이틴 영화를 보는 듯한 스타일리시한 매력의 영상미와 더불어, KWANGYA(광야)에서 REAL WORLD(리얼월드)로 돌아온 에스파에게 일어나는 ‘이상현상’이라는 세계관 스토리가 더해져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에스파는 음원 공개에 앞서 오늘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에스파 채널, 아이돌플러스를 통해 컴백 기념 생방송을 진행한다, 앨범에 수록된 6곡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앨범 언박싱, 향후 활동 계획 스포일러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파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는 금일(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공개된다. 같은 날 타이틀 곡 ‘Spicy’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