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CJ대한통운 목표가 하향…"컨테이너 운임은 바닥을 통과"
NH투자증권, CJ대한통운 목표가 하향…"컨테이너 운임은 바닥을 통과"
  • 승인 2023.05.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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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보다 13% 낮춘 10만6천원으로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8일 전했다.

쿠팡으로 인한 업계의 경쟁 심화와 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3%, 7%씩 낮추게 됐다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1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조8078억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9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택배 부문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운임 하락에 따른 포워딩 실적 악화로 매출은 하락했다.

CJ대한통운이 연초 택배 단가 인상을 예고한 것처럼 1분기 택배 단가(2천384원)는 작년과 비교해 4.1% 상승했지만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은 5.4%로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다.

다만 "컨테이너 운임은 다소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글로벌 부문의 실적도 2분기부터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