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배준호, 이강인과의 비교에…“위축되지 않고 최선 다할 것”
U-20 월드컵 배준호, 이강인과의 비교에…“위축되지 않고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3.05.0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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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배준호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미드필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직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끈 선배 이강인과의 비교에 위축되지 않고 맡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배준호는 이날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강인 선수처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기장에서 제가 해야 될 역할들이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부분이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난 경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준호는 이번 대회 목표에 관해서는 "그렇게 자세하게 얘기해 보지는 않았지만 제 개인적인 목표는 4강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미드필더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은 한국의 직전 대회 준우승에 관해 "지난 대회를 다 챙겨보긴 했는데 일단 선수 분들이나 감독님들 모든 스태프 분들이 다 하나로 뭉쳐진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이번 월드컵도 선수들이랑 잘 얘기해서 하나로 다 같이 뭉쳐서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20세 이하 아시안컵 등에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마지막에 좋은 기회를 얻어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다"며 "팀 동료랑 아직 많이 해보진 않아서 좀 서먹서먹한데 남은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춰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강점에 관해 "스피드가 제가 생각하기에 빠른 편인 것 같고 드리블이나 기술적인 면도 감독님이 좋게 평가하시는 것 같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거는 다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