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분기 영업 손실 503억…"미디어 부문 성과 저조"
CJ ENM, 1분기 영업 손실 503억…"미디어 부문 성과 저조"
  • 승인 2023.05.04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닥 상장사 CJ EN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96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49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순손실은 88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CJ ENM이 경영진 교체, 구조조정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핵심 사업부인 미디어 부문의 성과가 저조 하다고 판단했다.

경기 악화로 광고 수입이 줄었으며, 가입자 수가 증가한 티빙 역시 제작비 투입 부담이 이어지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광고 집행이 감소한데다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정비를 지속하며 콘텐츠 편성, 유통 전략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