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집중호우…제주‧남해안‧지리산 부근 최대 150㎜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집중호우…제주‧남해안‧지리산 부근 최대 150㎜
  • 승인 2023.05.0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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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6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중부지방 등에는 오늘(4일) 호우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동쪽 해상에 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중국 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온난 습윤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고 중부지방에 온난전선이 형성되겠다.

지형의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4일부터 6일까지 총 50~15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에 비가 많이 쏟아지는 곳은 강수량이 400㎜와 200㎜ 이상이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강수량이 많은 곳은 120㎜를 넘겠다.

또 중부지방·호남·경북북부·경남·서해5도 전반적인 강수량은 30~100㎜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총량이 많을 뿐 아니라 쏟아질 때 강도도 세겠다.

제주는 '4일 오전부터 밤까지'와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호남은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나머지 지역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가 집중호우 예상 시간이다.

한편 연휴 기간 배편과 항공편 운항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은 강풍과 급 변풍 때문에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할 가능성이 크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