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TEEN TOP)이 3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3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틴탑은 7월 중 컴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틴탑의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투 유 2020(To You 2020)' 이후 약 3년 만이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데뷔 13주년을 함께하기 위한 멤버들의 의지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틴탑의 전작들이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들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득 눌러 담은 가장 '틴탑스러운' 음악으로 K팝 팬들을 찾을 전망이다.

이번 앨범에는 팬들이 직접 뽑은 틴탑의 다시 듣고 싶은 명곡 단 한 곡을 새롭게 녹음한 리레코딩 버전도 수록될 예정이다. 앞서 멤버들이 지난 1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리레코딩곡 발매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리레코딩 될 곡을 뽑는 정식 투표는 오는 8일 틴탑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픈된다.

한편 지난 2010년 가요계에 데뷔한 틴탑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장난아냐(Rocking)', '향수 뿌리지마', '투 유(To You)'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 받았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칼군무와 발재간으로 틴탑의 영역을 구축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원탑(유재석 조세호 하하 이이경 양세형 유병재 광희)이 ‘투 유’를 커버하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