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선정!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선정!
  • 승인 2023.05.0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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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K리그 출범 40년을 맞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하고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최순호 수원FC 단장(1세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2세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 팀 감독(3세대),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4세대)을 헌액 했다.

3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호는 “40년 전이 생생하다. 이 가슴 벅찬 순간에 그 당시 운동장을 함께 뛰었던 선후배 동료들이 모두 생각 난다”고 말했다.

또 홍명보는 “1983년 슈퍼리그가 시작됐을 때 저는 동대문 경기장에서 볼보이 하던 선수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간 받은 상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상이 아닐까 생각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신태용은 “국가대표보다 K리그에서 이름을 날려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일화(현 성남FC) 원 클럽맨으로 K리그에서 정말 최선을 다한 선수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동국은 “여러 상을 탔는데 부모님을 초대한 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32년간 선수 생활을 했는데 가장 옆에서 후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