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감독, 손흥민-케인 콤비 두려워…“볼 빼앗기면 나타나”
리버풀 감독, 손흥민-케인 콤비 두려워…“볼 빼앗기면 나타나”
  • 승인 2023.04.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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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최강 공격 듀오인 손흥민과 케인이 두렵다고 말했다.

30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감독은 토트넘 전을 앞두고 두 킬러를 극찬하면서 경계심을 잔뜩 드러냈다.

리버풀은 5월1일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 부임 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안필드 홈경기에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총 7번 싸워 4승 3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12골을 넣고 7골을 내주는 등 내용 면에서도 토트넘에 상당히 우세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46골에 도움과 골을 나란히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30년사 최강 콤비로 올라선 해리 케인과 손흥민 콤비의 역습 능력을 무서워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최고의 역습 능력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볼을 한 번 잃으면 해리 케인이 나타난다. 다음엔 골문 앞에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 만큼 손흥민과 케인이 두렵다는 얘기인 것.

케인과 손흥민은 클롭 감독이 온 뒤 안필드 원정에서 각각 3골과 2골을 넣어 수치상으로도 가장 매서운 공격력을 갖고 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