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성년자 ‘신대방팸’ 성착취 의혹…정식 수사 착수
경찰, 미성년자 ‘신대방팸’ 성착취 의혹…정식 수사 착수
  • 승인 2023.04.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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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트위터
사진=경찰청 트위터

 

경찰이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을 대상으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4명을 전날(27일)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피해를 주장하는 미성년자 A양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경찰에 지난 2020~2021년 이들로부터 성관계를 수차례 요구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10대 여성이 실시간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관련 ‘신대방팸’ 의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벌여왔다.

‘신대방팸’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이용자들이 만든 모임으로, 이들은 2020년 말부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주택에서 함께 생활해왔다.

한편 서울경찰청도 우울증갤러리 조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