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 '임창정' 논란 속...미미로즈, 7월 컴백 강행 "앨범 발매 예정대로"
소속사 대표 '임창정' 논란 속...미미로즈, 7월 컴백 강행 "앨범 발매 예정대로"
  • 승인 2023.04.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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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미로즈SNS
사진= 미미로즈SNS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연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제작한 그룹 미미로즈 컴백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27일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미미로즈의 7월 컴백에 관해 "앨범 발매는 내부 계획대로 진행 예정이다"라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안내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미로즈는 지난해 9월 16일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임창정이 2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론칭한 첫 걸그룹이다. 당시 임창정은 소속사 구축 등을 위해 땅과 '소주한잔'을 비롯한 160곡의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5일 미미로즈 소속사 대표인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에 30억 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임창정은 자신의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 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위임해 한달만에 30억원에서 58억 원으로 이득을 봤지만, 이후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자신도 60억원의 빚이 생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주가폭락을 주도하고 통정거래 의혹을 받는 이 주가 조작일당 10명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에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의 차후 행보에 영향이 미칠지 주목됐으나, 소속사 대표인 임창정의 논란과 별개로 미미로즈는 예정대로 컴백해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미미로즈(mimiirose, 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는 지난해 9월 16일 데뷔 앨범 'AWESOME'으로 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