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한국관광공사-한국간편결제진흥원, QR결제 인프라 확대 맞손
BC카드-한국관광공사-한국간편결제진흥원, QR결제 인프라 확대 맞손
  • 승인 2023.04.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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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BC카드 최원석 사장,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한결원 최통주 이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BC카드 최원석 사장,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한결원 최통주 이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및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 이하 한결원)과 함께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한 비중이 많아지고 있는 아세안 국적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BC카드 최원석 사장,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및 한결원 최통주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결제 서비스(QR결제)를 한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앱만으로 국내 167만여 QR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대만 현지에서 사용 중인 QR결제(타이완페이)를 국내에서 연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국내 고객 역시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페이북 앱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QR결제 확대 도입 내용을 해외 지사망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연계 홍보를 추진함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 분석 기반 리포트를 제작해 국내 지자체로 공유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결원 역시 BC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에게 제공 중이던 결제 네트워크를 아세안 지역 관광객에까지 확대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 최원석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관광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크로스보더(cross border) QR결제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