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머니S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BBC는 "올 시즌 손흥민의 실력은 평소 보여줬던 높은 수준에 비해 매우 형편없다"고 평가했다.

BBC는 토트넘의 선수 보강 실패가 부진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토트넘은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자했다. 공격수 히샬리송,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했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BBC는 "구단이 요구하는 기준에 못 미치는 선수는 많지만 선수단 리빌딩을 위해 이적료를 마련할 선수는 몇 명이나 되냐"고 반문했다.

특히 BBC는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라면서 "올 시즌 그의 실력은 평소 보여줬던 높은 수준에 비해 매우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것과 관련해 '내가 팀을 많이 돕지 못해서 그랬다',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올 시즌에는 8골 4도움으로 부진하자 많은 이적료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