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 두달만 1천억원 수익…스파이스걸스 제치고 걸그룹 역대 최고 기록
블랙핑크, 월드투어 두달만 1천억원 수익…스파이스걸스 제치고 걸그룹 역대 최고 기록
  • 승인 2023.04.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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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핑크 공식 SNS
사진=블랙핑크 공식 SNS

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 두달 만에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전세계 단일 투어 역사상 최대의 투어 수익을 낸 걸그룹이 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투어링데이터(touringdata)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영국 그룹 '스파이스걸스' 기록을 깨고 여성그룹으로 진행한 월트투어 수익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해 10~12월 진행한 북미·유럽 투어에서 18개 도시 총 26회 공연을 성료했다. 공연을 찾은 관객 규모만해도 36만 6248명에 이르며, 총 7848만521달러(한화 104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전 최고 기록인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는 2019년 11회 공연에서 7820만달러(한화 1044억 7520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미국 TLC(2000년·7280만달러), 데스티니 차일드(2004년·7080만달러), 스파이스걸스(2008년·7000만달러) 순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이다. 1월 방콕 첫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리야드, 아부다비,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가오슝, 마닐라, 도쿄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에도 멕시코, 싱가포르, 마카오, 오사카, 멜버른, 시드니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유럽과 방콕에서 앵콜 공연도 진행할 터. 남은 공연 역시 매진 행력이 예상되며 기대되는 관객 규모는 150만명, 수입은 총 3000억원 수준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