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럭비 전 국대 A 씨, 연인 성폭행 및 불법촬영 인정 "깊이 반성중"
'피지컬100' 럭비 전 국대 A 씨, 연인 성폭행 및 불법촬영 인정 "깊이 반성중"
  • 승인 2023.04.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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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피지컬:100'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피지컬:100' 포스터

넷플릭스 '피지컬: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럭비선수 A 씨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를 인정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의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성폭행(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상해),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 씨의 변호인은 강간상해, 불법 촬영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죄송해하고 있다"며 "다만 재물손괴 및 특수협박 혐의는 일부 다른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 기일에 피해자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한편, A 씨는 지난 2월 2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뒤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피해자의 재물을 손괴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와인병으로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A 씨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다.

한편, A씨는 넷플릭스 '피지컬:100'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A 씨는 E채널 '노는 브로', MBC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