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4주째 차트인 한 가운데, 85위에서 60위로 순위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22일 자)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0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85위에서 무려 25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로, 100위로 차트 첫 진입 후 94위, 85위, 60위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주만에 무려 40위나 순위가 껑충 뛰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현재까지 빌보드 '핫 100'에서 4주 연속 진입 기록을 보유한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BLACKPINK), 뉴진스(NewJeans), 피프티 피프티 총 3팀에 불과하다. 

앞서 블랙핑크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4주,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8주,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6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OMG'로 6주, '디토(Ditto)'로 5주 연속 진입한 바 있다.

특히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현지에서 인기를 넓혀가며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고 있다.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차트 'TOP 10'까지 진입하면서 글로벌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빌보드와 함께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3주 연속 'TOP 100'에 진입했다. 이번 주에는 34위를 기록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는 지난해 11월 '더 피프티'(THE FIFTY)로 데뷔했다. 올해 2월 발매한 첫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타이틀 '큐피드'가 숏폼 '틱톡'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해외에서 사랑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