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스타로드를 연기해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 프랫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유튜브채널 마블코리아에는 '스타로드의 K-자기소개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크리스 프랫은 내한을 하루 앞두고 오직 한국 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피터 퀼 / 스타로드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입니다"며 인사를 건네고는 "'스타로드'에게 한국 이름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오늘은 제가 그 이름을 한글로 써보려고 한다"고 스케치북에 '스타로드'를 한글로 그대로 옮긴 성길을 썼다. 

크리스 프랫은 유창한 한국어로 성길을 발음한 뒤 "제 한국 이름은 성길이라고 한다. '성'은 별을 뜻하고 '길'은 로드와 비슷하게 들리는 말이라고 한다"며 "앞으로는 한국을 방문할 때는 사인을 이렇게 바꿔볼까 한다"고 말해 한국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5월 3일 극장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성길의 모습을 꼭 확인하세요"고 말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2023년 5월 3일 개봉한다. 크리스 프랫을 비롯해 주요 출연진이 오는 18일 시리즈 최초 내한을 결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