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민 KLPGA 드림투어 우승, “힘든 시간 보상 받은 것 같아 기뻐”
신보민 KLPGA 드림투어 우승, “힘든 시간 보상 받은 것 같아 기뻐”
  • 승인 2023.04.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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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민 / 사진=KLPGA 제공
신보민 / 사진=KLPGA 제공

 

신보민(28)이 2년 9개월 만에 KLPGA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스포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신보민은 이날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막을 내린 'KLPGA 2023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 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보민은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2개와 버디 5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보민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9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보민은 "기분 좋고 행복하다. 샷이 잘 안돼서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극복해내고 스스로를 증명한 것 같고 보상받은 것 같아서 정말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열어 주신 스폰서 분들과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목표가 2승이라는 신보민은 "드림투어에서 2승을 하면 정규투어 1개 대회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현재 감이 좋은 내 샷이 정규투어에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어 일차적 목표를 2승으로 잡았다"면서 "또, 지금까지는 대회마다 기복이 있었는데, 올 시즌 마지막까지 기복 없는 플레이로 상위권에서 대회를 마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꾸준히 하다 보면 상금순위 20위 이내에 들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나 상금 왕 같은 타이틀은 따라올 것이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