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중국발 황사 한반도 유입, 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기상청 “강한 바람 화재 유의”
[오늘의 날씨] 중국발 황사 한반도 유입, 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기상청 “강한 바람 화재 유의”
  • 승인 2023.04.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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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트위터
사진=기상청 트위터

 

목요일인 오늘(13일)은 중국 북동부와 몽골에서 날아온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쪽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3일 뉴시스는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해 이날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황사가 잔류하면서 대기에 축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황사는 내일(14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원도와 경상권,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대전과 충북, 일부 전라권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를 오르내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11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한편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에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