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도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극찬했다.

지난 12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BBC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로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기록한 것은 역사적인 성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고 중요한 순간마다 그에게 의지했다. 큰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고 결정력도 좋다”고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부상과 체력 부담이 겹치며 어려움이 많은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100골을 터트린 뒤 "득점왕을 차지한 후 압박감이 있었으나 난 이걸 즐긴다. 완벽한 선수가 아니지만 지금 내 나이에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남은 8경기는 나와 팀에 모두 중요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한편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항상 기세를 타고 자신감 있는 선수였다. 시즌 내내 중요한 골을 넣는 이유다. 불행히도 올 시즌은 폼을 유지하지 못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면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 어려웠다. 올 시즌을 잘 끝낼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