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또 하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썼다.

지난 11일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30라운드에서 1골을 신고하며 EPL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EPL 데뷔골을 넣은 뒤 7년 7개월 동안 활약하며 100호골을 달성했다. 이는 EPL 역대 34번째 대기록이었다.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100호골 달성에 집중하는 사이, 손흥민의 위대한 또 하나의 기록이 관심을 덜 받게 됐다.

손흥민은 100골과 동시에 EPL에서 지금까지 총 50도움을 기록했다. 합쳐 공격 포인트 150개를 달성한 것. EPL 역사상 35번째 대기록으로 이것 역시 역사다.

역대 1위는 앨런 시어러로 260골 64도움으로 총 324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위는 웨인 루니 311개(208골 103도움), 3위는 프랭크 램파드 279개(177골 102도움)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손흥민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은 251개(206골 45도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EPL 이정표를 세웠다. 브라이튼 전 승리 후 많은 관심이 EPL 100골에 집중됐지만, 손흥민은 EPL 35번째로 150개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