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꽃', 美 빌보드 글로벌200 '2위' 진입... 1억870만 스트리밍 기록
블랙핑크 지수 '꽃', 美 빌보드 글로벌200 '2위' 진입... 1억870만 스트리밍 기록
  • 승인 2023.04.1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솔로 프로젝트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수의 솔로 싱글 '미(ME)' 타이틀곡 '꽃(FLOWER)'이 15일 자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최신 차트 2개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은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만든 기준이어서 글로벌 메인 차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 가운데, 지수의 '꽃'은 전 세계에서 약 1억870만 회 스트리밍, 2만1000 판매량(다운로드)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바, 빌보드는 "글로벌 차트 론칭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첫 주 스트리밍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블랙핑크 리사의 '라리사'(1억 5260만), 2위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 라이센스(Drivers License)'(1억 3010만)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첫 주 스트리밍 기록이다.

또한 빌보드는 "지수는 로제, 리사에 이어 해당 두 차트의 톱 10에 진입한 세 번째 멤버가 됐다"라며 블랙핑크가 팀과 솔로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거둔 성과를 다시금 조명했다.

이 밖에도 지수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미'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8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6위를 차지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음반 판매량에 있어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117만235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밀리언셀러'를 달성,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초동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또한 블랙핑크는 오는 15일, 22일(현지시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