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결 보존 미라 "130년간 완벽에 가깝게 보존돼…"
피부결 보존 미라 "130년간 완벽에 가깝게 보존돼…"
  • 승인 2012.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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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결 보존 미라 ⓒ 독일 발트로트 미디아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피부결이 완벽하게 보존된 미라가 공개돼 화제다.

독일 발트로트 미디아는 19일(현지시각) “지난 17일 중국 푸젠성 샤푸현의 한 주민이 산속에서 도굴꾼이 무덤을 파헤친 흔적과 함께 피부결이 보존돼 있는 미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발견된 피부결 보존 미라는 청대 광서제(청의 제 11대 황제, 1875~1908 재위) 시대의 사람으로 묘비에는 ‘태원당’(太原堂)이라는 관직명이 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사망한 시기는 1882년,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이며 사망 당시 정5품의 고위 관료직을 지낸 사람으로 추측된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고고학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청대 미라 중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양호해 가치가 크지만 도굴꾼들로 인해 값어치 높은 문화재 등이 약탈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부결 보존 미라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굴꾼들로부터 문화재를 지키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중국 청나라 시대 연구에 도움이 될 듯”, “직접 한번 눈으로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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