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포스코 사옥서 30대 남성 사망, 내부 직원…타살 의심 정황 없어
강남 포스코 사옥서 30대 남성 사망, 내부 직원…타살 의심 정황 없어
  • 승인 2023.04.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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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포스코 센터 건물에서 한 30대 남성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포스코 직원들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사망자가 직원이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타살 의심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아시아투데이는 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30대 남성 A씨가 포스코 센터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포스코 사옥 인근 바닥에 떨어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자는 포스코 직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스코 직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직원들이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에 사망자가 포스코 직원으로 알려졌다"며 "사망자가 내부 직원인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타살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망자가 건물 옥상에 혼자 있었고 타살 등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 한다"며 "시신은 가족에게 인계하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