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이강인, 올여름 이적설…울버햄튼 황희찬과 만날까?
마요르카 이강인, 올여름 이적설…울버햄튼 황희찬과 만날까?
  • 승인 2023.04.0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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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마요르카 이강인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울버햄튼이 이강인을 눈여겨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3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올여름 레알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몇몇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좋은 기회다. 마요르카는 합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올 시즌 성장세는 눈부시다. 발렌시아에서 잠재력을 드러냈고 마요르카 첫 시즌에도 준수하긴 했어도 이번 시즌 들어 경쟁력을 확실히 보이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현재까지 라리가 26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26경기 총 출전 시간은 2,039분으로 경기당 평균 78분가량을 뛰었다. 뛸 기회가 늘어나면서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마요르카에 있기는 아쉽다는 평이 많다.

이강인은 꾸준히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황희찬이 뛰고 있는 EPL의 울버햄튼이 대표적이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로마노 기자가 이강인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강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울버햄튼이 노리던 선수다. 울버햄튼은 마요르카로 가기 전에 이강인과 계약을 원했다. 바이아웃은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고 이야기하며 이강인은 울버햄튼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라는 걸 이야기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면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접근해야 한다. 몇 년 안에 톱클래스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강인을 영입해야 한다. 이강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뛰어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의 이적 사가는 아직은 '설'에 불과하다. 그러나 만약 울버햄튼으로 갈 경우 황희찬과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