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컴백’ 미쓰에이, “팬들과 부드러운 ‘터치’ 나눌래요!”
[SS인터뷰] ‘컴백’ 미쓰에이, “팬들과 부드러운 ‘터치’ 나눌래요!”
  • 승인 2012.02.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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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로 돌아온 미쓰에이 지아, 민, 페이, 수지(좌 측부터) ⓒ AQ엔터테인먼트

[SSTV l 이금준 기자] 어느덧 가요계에 모습을 드러낸 지 3년. 지금까지 매 앨범 마다 새로운 시도로 우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던 이들이 있다. 그들이 이제는 당당하게 최고 걸그룹 반열에 도전장을 내민다. 바로 새로운 프로젝트 앨범 ‘터치(Touch)’로 돌아온 미쓰에이(miss A)가 그 주인공이다.

민(21)과 수지(18), 페이(25), 지아(23)로 구성된 미쓰에이는 2010년 발표했던 데뷔 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은 물론 ‘브리드(Breathe)’와 ‘굿바이 베이비(Good-bye Baby)’로 트리플 히트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랬던 그들이 ‘터치’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선다.

“다시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설레고 있어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컴백을 위해 안무와 퍼포먼스, 의상, 메이크업, 표정까지 하나하나 모두 심혈을 기울였어요.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신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거예요.”(수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미쓰에이의 새 앨범 타이틀곡 ‘터치’는 아픔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터치’를 통해서는 한 편의 슬픈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은 물론 더욱 성숙한 미쓰에이를 만나볼 수 있다.

   
'터치'로 돌아온 미쓰에이 페이, 지아, 수지, 민(좌 측 위부터 시계방향) ⓒ AQ엔터테인먼트

특히 사랑에 상처를 받지만, 그 아픔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가사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매력적으로 귓가를 파고든다. ‘터치’ 속의 미쓰에이의 멤버들은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분해 애절한 감성을 전달한다.

“미쓰에이라고 하면 강한 이미지잖아요. 이번 ‘터치’는 그런 인식을 깨기 위해 선택한 노래예요. 미쓰에이도 여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담겨있습니다. 여자의 아픈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민)

“확실히 예전 미쓰에이의 음악과는 달라진 것 같아요. 이 전에는 땅에서 뒹굴기도 하는 강한 댄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한결 절제된 댄스를 보여드릴 거예요. 강한 안무가 없는 대신 동작 하나하나, 표정, 웨이브 등도 가사에 맞게 신경을 썼습니다.”(페이)

실제로 미쓰에이의 새로운 앨범은 사랑에 대한 여자들의 감성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노래하고 있다. ‘터치’는 물론 ‘립스(Lips)’, ‘록 앤 룰(Rock n Rule)’, ‘노 머시(No Mercy)’, ‘오버 유(Over U)’ 등을 듣고 있노라면 이들이 진정 한 단계 진화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항상 우리를 해칠 것 같이 쳐다보던 미쓰에이가 여성스러운 면도, 그리고 보호하고 싶게 만드는 면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실 거예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수지)

“‘터치’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록곡도 많은 고민을 통해 선정했어요. 진정 ‘베스트 오브 베스트’랄까요? 여러 장르의 곡들도 많이 담겨 있으니 듣는 재미가 색다를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민)

   
'터치'로 돌아온 미쓰에이 지아, 민, 페이, 수지(좌 측부터) ⓒ AQ엔터테인먼트

새롭게 우리 앞에 선 미쓰에이. 네 멤버들은 이번 새 앨범 ‘터치’를 통해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으로 돌아왔기에 이제는 좀 더 가까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주위에서 이제는 친근해져야 할 때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더 소통을 잘 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많은 고민도 계속 하고 있죠.”(민)

“사실 알고 보면 미쓰에이는 무서운 아이들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노래와 스타일 때문에 차가운 느낌을 드렸던 것뿐이죠. 이번은 꼭 팬들에게 부드러운 터치를 하고 싶어요. 친근한 미쓰에이로 컴백할 거예요.”(지아)

이들에게 2012년이란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데뷔와도 같다. 멤버들 모두 남다른 각오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기 때문이다. 수지의 말 속에서 미쓰에이의 이러한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다.

“2012년의 미쓰에이 테마는 장미예요. 장미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미쓰에이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수지)

때로는 유쾌한 입담으로, 때로는 진지한 눈망울로 자신들을 이야기하는 미쓰에이. 무대 위를 힘차게 누빌 네 사람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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