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말고 동거' 김장년, 정윤진과 2개월간 동거 종료 결정 "윤진아 잘 살아"
'결혼 말고 동거' 김장년, 정윤진과 2개월간 동거 종료 결정 "윤진아 잘 살아"
  • 승인 2023.04.0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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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캡처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캡처

'나는 SOLO' 10기 영식 김장년과 정윤진 커플이 2개월간의 동거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김장년과 정윤진이 갈등 끝에 헤어짐을 택했다.

이날 김장년은 정윤진의 초콜릿 선물에 대뜸 가격을 물었고, 정윤진은 속상함을 표현했다. 김장년은 뒤늦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윤진은 "나는 소박하게 내 사람 챙기는 걸 좋아하고 잘한다"며 "근데 자기가 '이건 또 얼마 줬는데?'라는 식으로 얘기를 많이 하니 해줄 때마다 고민된다. 내가 계속 눈치를 보게 된다. 하면서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장년은 "자기가 빚을 안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다"고 했지만 정윤진은 "빚이 없다"고 받아쳤다. 김장년은 "아니 카드빚이 계속 나오잖아"라며 정윤진과 다른 경제관념을 지적했다. 정윤진은 "카드는 빚이 생기는 게 아니라 계속 갚잖아. 내가 그거를 못 낸다고 자기한테 달라고 하는 거 아니지 않냐"라고 맞받아쳤다.

아이키는 "조금 가볍게 받아치고 넘어갔어도 됐을 거 같은데 너무 진지하게 들어간 것 같다. 행복한 미래를 다 설계 해뒀는데 왜 또 싸우냐"고 불안해했다. 한혜진은 "장년 씨는 체크카드만 쓴다고 한다"며 경제관념의 차이 때문으로 봤다. 또 "서로의 말을 계속 부정하면서 대화하는 게 정말 안 좋은 버릇 같다", "정말 사랑하면 열렬하게 사랑할 두 사람이라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윤진은 "쉽게 생각하지 말고 깊게 생각해라. '무조건 나랑 끝까지 가야된다' 이런 생각보다는 잘 판단했음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년은 "자기와의 관계에 대해서?"라고 되물은 뒤 "너는 아주 마음이 떴구나"라고 말했다. 

잦은 말다툼과 화해를 반복했던 두 사람은 결국 약 2개월간의 동거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장년은 "5분 남았다. 내 분신 같은 윤진아 진짜 잘 살아라. 알았지"라고 말했고, 정윤진은 "잘 살아왔어. 잘 살 거야"라고 말했다.

김장년은 "그래. 나도 잘 살게 축복해주고. 우리 서로 힘들었는데 잘 살아야지. 응원한다. 나는 네가 잘못되기를 진짜 바라지 않는다"고 진심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