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축구국가대표 김민재 응원 "힘든 게 당연. 격려 필요"
'라디오쇼' 박명수, 축구국가대표 김민재 응원 "힘든 게 당연. 격려 필요"
  • 승인 2023.03.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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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김민재 SNS
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김민재 SNS

개그맨 박명수가 축구국가대표 김민재를 응원했다.

3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는 이슈 키워드로 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민재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축구 구가대표 평가전 후 취재진에게 한 말로 인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금은 좀 힘들고 멘탈적으로도 많이 무너져 있다.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해 대표팀 은퇴 시사한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릍 통해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박명수는 "결과적으로 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개인의 어떤 이익이 아니지 않나. 국가대표라는 게 대한민국 잘 되기 위해 힘을 합쳐서 하는 건데 약간 삐끗거리면 다들 화가 난다. 그런 거는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힘을 줘야한다"고 김민재를 감쌌다.

이어 "저희도 조기축구, 풋살하지 않나. 한 명이 못하고 문제 있고 컨디션 안 좋으면 깨지니까 화가 날 수도 있다. 훈련과 많은 이야기 통해서 충분히 해결 될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민기도 "김민재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 비난하는 분들도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발언 계속 해나가면 문제가 되는데 사과문도 올리지 않았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우리는 계속 응원해줘야한다. (국가대표) 감독님 바뀌고 와서 시차도 안 맞고 뛰는데 얼마나 서로 잘 안 맞았겠나.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지만 졌다. 졌지만 잘 싸웠다. 큰 걱정하지 말고 몸 관리 잘하고. 부상 없이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