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공식입장 밝혔다…"7년간 계약직 근무 맞다"
황영웅 공식입장 밝혔다…"7년간 계약직 근무 맞다"
  • 승인 2023.03.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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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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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 측이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부로 황영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는 더 우리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영웅의 거짓 경력 의혹, 학폭 논란,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말했다.

이날 더 우리엔터테인먼트는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자료를 통해 황영웅이 7년간 여러 업체에서 수습 및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했음을 확인했다. 다만 방송에선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한 것이 총 6년이 넘는다는 내용으로 방송됐기에 이런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거짓 경력 의혹과 관련 추후 다른 의혹이 제기될 경우 임금 입금 내역과 직장 동료들의 증언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 알렸다.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서도 말했다. "황영웅은 과거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한 소속사 측은 "다만 방송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나 소속사 이적 문제 등으로 본인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엔 여러 제약이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한 사과의 뜻도 전했으며,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황영웅은 무엇보다 자신이 해왔던 일들이 이렇게나 누군가에게 지우지 못할 큰 상처가 되고, 또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킬 만한 사안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본인의 무지함에 대해 가장 괴로워하고 후회 및 반성하고 있다고.

이어 소속사 측은 "황영웅은 현재 어떤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며 "황영웅은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영웅의 과거사로 인해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께 피로감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