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서 잠금해제 소송 '애플 승'…삼성전자 판결 '귀추 주목'
밀어서 잠금해제 소송 '애플 승'…삼성전자 판결 '귀추 주목'
  • 승인 2012.02.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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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전자 소송(이번 기사와 무관) ⓒ MBN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애플이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 소송에서 모토로라에 승소했다.

독일 뮌헨 법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모토로라가 자사 스마트폰에 사용한 밀어서 잠금 해제 기능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특히 애플은 독일 만하임 법원에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탭 10.1' 역시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 소송에서도 승소하게 된다면 삼성전자에 미칠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애플이 특허 침해 소송을 걸고 있는 만큼 다른 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차단하고 있다"며 "밀어서 잠금 해제 방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S2까지는 밀어서 잠금 해제를 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애플의 소송과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동심원을 이용한 잠금 해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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