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손흥민…“이강인 핵심적인 역할 해야 할 선수”
한국 VS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손흥민…“이강인 핵심적인 역할 해야 할 선수”
  • 승인 2023.03.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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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였다.

29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축구 대표 팀과의 3월 A매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전에 황인범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으나 이후 다시 앞서가는 골을 허용하면서 한 골 차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우루과이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었지만 모두 VAR 판독 끝에 취소되면서 결국 스코어 1-2로 우루과이 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면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강인이 맹활약하면서 대표 팀 내 입지를 다지자 팀 주장 손흥민은 "(이)강인이는 분명 좋은 경기를 했기에 이제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앞으로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선수"라며 "분명히 많은 관심과 집중을 받을 테니 오늘 경기를 토대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강인이는 우리가 어떤 선수들인지 잘 알고 있어 경기하면서 잘 맞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조금 부족했던 부분들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 한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이)강인이도 지금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기에 때문에 소통으로서 풀어낼 수 있는 플레이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점차 좋아질 거라고 본다"며 이강인 미래를 기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