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문자투표 수익 기부 예정...내정·순위보장 NO"
'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문자투표 수익 기부 예정...내정·순위보장 NO"
  • 승인 2023.03.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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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공식SNS
황영웅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공식SNS

'불타는 트롯맨' 측이 참가자 내정설, 문자 투표 수익금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은 '문자 투표 수익금'과 관련해 "결승전에서 실시한 대국민 문자 투표 금액은 최종 정산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며 "자진하차한 황영웅 씨의 유효 문자 투표 금액은 절차에 따라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해당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참가자 내정설'에 관련해 "제작진은 프로그램 섭외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내정하거나, 순위를 보장한 사실이 없다"면서 "투명하고 정의로운 경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자신한다. 앞으로도 검증되지 않은 의혹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할 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관련 진정서(사기죄 추가 수사의뢰서)가 추가됐다. 진정서를 제출한 A씨는 지난 2월 MBN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 내정 의혹 민원을 제기한 인물.

A씨는 진정서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에게 투표한 유료 문자 수를 환산한 금액 2887만7300원에 대한 수익금 편취 의혹과 제작 당시부터 '불타는 트롯맨' 측이 일부 참가자들을 내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 측에서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공식 입장을 전한 것이며, 해당 민원은 서울중부경찰서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력 우승후보였던 참가자 황영웅이 상해, 폭행 등의 의혹으로 결승 1차전에서 하차했다. 이후 성악가 출신 손태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1대 트롯맨에 등극, 상금 6억2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