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등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신카이 감독은 이날 감사 영상을 통해 "한국 분들이 영화를 잘 즐겨주신다는 것을 실감하며 날마다 행복을 느끼고 있다"면서 "300만 명이 넘었으므로 약속대로 다시 한국에 가기로 했다. 어서 다시 한국에 가서 여러분들을 뵙고 싶다"고 전했다.
신카이 감독은 이달 초 방한해 '스즈메의 문단속'이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면 다시 내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공약에 따라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다시 한번 찾을 예정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주말 관객 수가 가장 많고, 매 주말 관객 수도 전주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개봉 1주째 주말(10∼12일) 69만4천여명에서 2주 차 주말(17∼19일)에는 71만2천여명으로 늘었고, 3주째 주말(24∼26일)에는 75만7천여명을 동원했다.
앞서 신카이 감독은 2017년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서 380만2천여명을 동원한 바 있다. 최근 '슬램덩크'가 이 기록을 깨기까지 6년간 국내 개봉 일본 작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해왔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