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출연한 '종말의 바보'·'승부' 공개 잠정연기...'마약 혐의' 소환 조사속 차기작 비상
유아인 출연한 '종말의 바보'·'승부' 공개 잠정연기...'마약 혐의' 소환 조사속 차기작 비상
  • 승인 2023.03.27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아인 SNS
사진=유아인 SNS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소환 조사된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그의 출연작 공개를 잠정 보류했다.

27일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종말의 바보'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라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승부'에 대한 논의를 제작사 에이스메이커 및 기타 관계사들과 진행중이며,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27일) 오전 유아인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함께 모발검사에서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검출된 혐의됐으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이미 촬영을 마치고, 올해 공개 준비 중이던 차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촬영을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는 유아인 하차후 배우 김성철이 투입됐고, 후반 작업을 진행중인 영화 '하이파이브'는 개봉 시기를 논의 중이다. 

이어 넷플릭스 측에서 이병헌과 투톱 주연인 영화 '승부', 드라마 '종말의 바보' 까지 잠정 공개 연기를 발표한 것. 유아인의 경찰 조사의 향방에 따라 차기작 공개 일정 역시 조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