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별세, “지병으로 입, 퇴원 반복하다가…”
신상우 별세, “지병으로 입, 퇴원 반복하다가…”
  • 승인 2012.01.27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26일 오후 신상우 前 KBO 총재가 별세했다.

부산, 경남 지역의 정치 원로 신상우 前 KBO 총재가 2010년 말 발병한 간암으로 인해 향년 75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지난 2006년 1월 제15대 KBO 총재로 야구계와 인연을 맺으며 프로야구의 수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총재 시절 현대 유니콘스 매각 및 히어로즈 인수 과정에서 일어난 잡음 등으로 인해 임기를 2개월 남기고 2009년 1월 총재직에서 사퇴했다.

별세한 신상우 前 KBO 총재는 부산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1971년 8대 총선에서 신민당 후보로 부산 동래, 양산에서 당선된 후 9~11, 13~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또 그는 부산상고 총동창회장을 지내며 노무현 前 대통령의 정치적 후원자였고 참여정부시절에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지냈다. 2007년 대선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최고고문을 맡기도 했다.

신상우 前 KBO 총재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자부터 KBO총재까지 바쁘게 살아오셨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등 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한편 별세한 신상우 前 KBO 총재의 빈소는 서울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30일 오전 9시 발인한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