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월드컵 리턴매치’ 우루과이전…황인범 “반드시 승리하겠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월드컵 리턴매치’ 우루과이전…황인범 “반드시 승리하겠다”
  • 승인 2023.03.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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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인범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국가 대표 팀에서 중원을 지키는 황인범이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리턴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6일 한국강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남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콜롬비아와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2골 차로 앞서간 대한민국이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2골을 내주며 전반전 리드를 지키는 데에 실패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까지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황인범은 이날도 든든하게 중원을 책임졌다.

이번 경기에서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활약하며 클린스만호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인범은 “전반전에는 우리가 원하던 대로 경기를 잘 풀어갔고 득점까지 수월하게 만들었다”며 “하프타임에 후반전 초반 10분을 집중하자는 얘기를 나눴지만 이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무너지며 2골을 연달아 내준 것은 분명 보완해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다음 경기에서 만나게 될 우루과이를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를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인범은 “월드컵에서 우리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대”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지만 선수들은 매 경기, 특히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는 홈경기에서 만큼은 꼭 이기고 싶어 한다.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해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선물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