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말고 동거' '나는 SOLO' 영식, 정윤진과 갈등 후 화해 "내가 그대 좋아해"
'결혼 말고 동거' '나는 SOLO' 영식, 정윤진과 갈등 후 화해 "내가 그대 좋아해"
  • 승인 2023.03.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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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캡처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캡처

'나는 SOLO' 10기 영식인 김장년이 3개월차 연인 정윤진과 화해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정윤진이 동거 하우스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부딪힌 이유는 보디프로필이었다. 김장년은 정윤진의 버킷리스트에 대해 "벗는 리스트"라며 반대했던 것. 두 사람은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급기야 정윤진은 "당장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년은 "마음대로 해라, 근데 난 비참하다. 이런 기분이 들 때마다 헤어졌다. 하고 싶은대로 해라"며 차갑게 말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제작진에게 "이 상황에서 촬영도 좀 힘들다 연인관계까지 끝날 생각까지 (했다)"며 동거 포기 선언을 했다. 실제 며칠 동안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 

정윤진은 "헤어지자고 한 건 아닌데 오해한 것 같다. 짐싸서 간 거는 짐을 챙겨서 평소보다 빨리간 것이다. 헤어졌단 생각이 서운했다. 대화가 안 되니 혼자 있고 싶어서 집을 떠났던 건데 오해였다"고 말했다. 김장년은 "내가 오해한 거지만 짐을 싸서 간 것이 우리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는 의미로 느꼈다"며 말했다. 

며칠 후 정윤진은 김장년에게 '여보.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 끝까지 함께하자고 하지 않았나'라며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서로 시간을 좀 가진 후 다시 만나서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이후 실제로 며칠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른 뒤, 정윤진이 먼저 연락을 취해 오랜만에 마주하게 됐다.

싸움 이후 첫 만남에 서먹해했지만 김장년은 "많이 힘들더라. 내가 그대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사실 많이 보고 싶었고 미안한 마음이 컸고 그날 배려가 조금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윤진은 "왜 사업적으로 어쩔 수 없는 DM을 이해해주지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계속 신경쓰는 김장년을 고려해 "앞으로 오는 연락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장년은 "전처와 대화가 많이 부족했고 그래서 끝났다. 그런 경험을 하다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매번 자리를 이탈한다면 더 위험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윤진은 여자친구가 떠나는 것을 헤어짐으로 생각하는 김장년을 떠올리며 "상처가 많았던 것 같다"고 이해했다.

결국 두 사람은 뽀뽀로 대화를 끝냈다. 한혜진은 "둘이 너무 좋아한다.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감탄했지만 뽀뽀에는 "이 와중에? 대단하네"라며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